오늘은 캐나다 '몬트리올' 여행중 먹어봐야하는 샌드위치 맛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몬트리올을 여행하시는 분들은 이미 알고계실 '슈왈츠 델리' 샌드위치 집입니다.
몬트리올에 여러 곳의 샌드위치점이 있지만 스모크드 미트 샌드위치의 대명사는 바로 슈왈츠 델리(Schwartz’s deli) 입니다. 1928년에 루마니아에서 온 유대인 이민자인 루벤 슈워츠(Reuben Schwartz)에 의해 설립된 곳으로, 90년이 넘게 자리를 지켰다고 하니, 맛은 보장된 곳입니다. 곧 100주년이 되겠네요.
[슈왈츠 델리] 구글 지도로 위치 등 오픈시간 정보 확인해보세요.
https://goo.gl/maps/oMFJnJXNLsth7ruCA
슈왈츠만의 특제 향신료로 열흘 동안 절여 매일 훈제하는 고기도 따로 팔지만
100명중 90명은 스모크드 미트 샌드위치를 주문합니다.
혼자 가서 자리에 앉아서 먹었는데,
인기가 너무 많은 집이다보니 합석은 필수 입니다.
현지인분들은 테이크아웃도 많이 해가세요.
포장 줄은 안에서 먹는 줄과 다르니, 줄을 잘 구분해서 서시면 됩니다.
스모크드샌드위치 (Viande fumee) 가 제일 유명한데,
제 앞에 분은 터키 샌드위치 + 피클 + 프렌치프라이를 시켰네요.
칠면조도 유명하다고 하는데 거의 대부분은 스모크드 비프 샌드위치를 주문합니다.
2번째 방문한다면 담백한 터키 샌드위치도 먹어보고 싶네요.
약간은 퍽퍽하다고 해서, 중간중간 먹어줄 양배추 절임과
체리코크를 같이 주문합니다.
육즙이 있어서 엄청 퍽퍽하지는 않은데,
주문할때 지방쪽을 달라고 요청하면 더욱더 육즙이 풍부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퍽퍽살 좋아하시면 패스~
근데 진짜 양배추 절임은 완샌드위치 하려면 필수 입니다.
그리고 원래 콜라를 주로 시키는데, 저걸 시킨거보니
저게 유명한 조합이었던듯 싶습니다.
드디어 나온 샌드위치 맛을 봅니다.
재료는 엄청 단순합니다.
호밀빵에 훈제 고기를 잔뜩 썰어 넣고 머스타드 소스를 뿌린 샌드위피입니다.
고기가 담백하면서, 머스타드 소스가 느끼함을 살짝 날려줍니다.
약간 퍽퍽하다 싶으면 새콤한 양배추 절임으로 입가심을 해주면 됩니다.
양이 꽤 많은 편이니 2명이서 반씩 맛을 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금액이 올랐을수도 있겠지만,
대략 캐나다 달러로 19불 정도 합니다.
제가 갔을떄는 현금만 받았던거 같은데,
기억이 잘못됐을수도 있으니 한 번 확인해보세요.
매장 내 ATM 이 있었던걸로 기억은 하는데,
너무 오래전일이네요...
요즘 사진첩을 뒤적이며 방구석 미식 여행중이라,
이 샌드위치 사진 보니, 육즙 가득한 고기가 먹고 싶네요.
캐나다 음식이라고 할 수 있는 음식은 많지 않지만,
몬트리올에서는 꼭 이 스모크드 미트 샌드위치와
푸틴은 꼭 먹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음 포스팅엔 푸틴 맛집 포스팅으로 소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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