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월에 캐나다 택스리턴을 혼자 신청하고서 언젠가 오겠지 하고 잊고 있었던 결과가 나왔습니다.
올 해는 코로나때문에 택스리턴이 늦어지고 있고, 신청 기간도 그만큼 연장됐기 때문에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있었습니다.
2020/03/12 - [캐나다 Canada] - [캐나다 택스리턴 2019] 한국에서 혼자 캐나다택스리펀하기
그러던 얼마전 우편함에 너무나도 익숙한 캐나다 갈색봉투가 꽃혀있었어요.
아! 드디어 돈을 돌려받을 수 있겠구나 하고
설레는 맘으로 우편봉투를 뜯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수표가 보이지 않길래, 우편물을 읽어봤더니...
뭐라고? 나보고 받지도 않은 GTS/HSTC를 뱉어내라고 우편물이 온겁니다...
이게 뭔가해서 네이버를 폭풍 검색해보니 저같은 분이 이미 계셨더라구요.
(아래 링크 참조)
cafe.naver.com/gocan?iframe_url_utf8=%2FArticleRead.nhn%3Fclubid%3D14223577%26articleid%3D510546
한국 주소로 변경하지 않으면 구 캐나다 주소로 수표가 배달되기 때문에 그에 대한 비용을 토해내야된다고 합니다.
해결책을 알았으니까, 우선 택스리턴을 조금 더 기다렸다가 CRA에 전화부터 해서 해결할라는 찰나, 또 다시 캐나다 봉투가 날라왔습니다.
이번엔 진짜 택스리턴 금액인줄 알고, 이게 수표면 저건 그냥 냅둬야지 했는데....
뭐??
또 돈을 돌려달라고?
정말 26000원이라는 돈(우편비)을 내고 세금 돌려달라고 요청했더니 오히려 돈을 토해달라니ㅠㅠ
돌려 받는 돈보다 이제 내라는 돈이 더 크게 생겼어요.
가만히 있으면 걍 돌려받지도 못할 것 같아서 이제 적극적으로 움직여보려고 합니다.
정말 받지도 않은 돈 때문에 이런 고생을 해야된다니...
솔직히 캐나다에 다시 가서 뭔가 경제적인 일을 할게 아니라서
그냥 내버려 둬도 되겠지만, 사람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참고로 캐나다 세금 관련 영역은 캐나다, 미국, 멕시코에서 즉 북미지역에서만 금융 거래 내용을 공유한다고 합니다.
그냥 이제 앞으로 한국에서만 경제활동 하실분들은 무시하셔도 된다는 네이버 지식인의 글을 보았습니다.)
우편비가 조금 들더라도 해결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아직 전화 할 엄두가 안나서 시작을 못하고 있기는 한데, 이번 주중에는 꼭 전화를 해보고 그 후기 다시 자세히 들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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